위탁아동 '꿈의 날개' … 초록우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대입설명회

 

 

초록우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는 학생들의 진로·진학지원에 본격 나섰다.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만 17~19세 위탁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2025 드림(Dream)컨설팅’의 일환으로 대학입시 설명회 외에 ‘1:1온라인 컨설팅’, ‘대학탐방’, ‘면접특강’, ‘활동 공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월 1회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드림레터’를 발송해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지난 12일 위탁가정 부모 10명, 학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학입학설명회에선 입시동행 라엘 박정우 대표 컨설턴트가 ‘대입전형의 이해와 합격 전략 수립’을 주제로 대입전형과 전략, 나만의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 학습법 등을 안내했다. 강연 이후에는 개별 진학 상담을 해 대입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위탁가정 보호자는 “입시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좋은 정보와 예시를 들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이충로 관장은 “청소년기 위탁아동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진행될 온라인 컨설팅, 면접특강 등 위탁아동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양육해줄 위탁부모를 상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866-1226)로 문의하면 된다.

 

 

 

▲ 경인일보 | 임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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